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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블로그에 있는 냉각탑 추정치수를 임의로 뉴스에 사용했답니다~
가능한 당사자에게 통보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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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6월 26일(목) 21:00 mbc 뉴스데스크




◀ANC▶

북한이 내일 오전엔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합니다.

생중계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냉각탑 폭파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승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지난 86년부터 본격 가동된
평안북도 영변의 5MW 원자로는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해온
북한의 핵심 핵시설입니다.

현재 가동을 못하도록 하는 불능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북한은 내일 오전 한국의 MBC와
미국의 CNN등 6자회담 참가국의 주요 언론사를
초청한 가운데 이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할 예정입니다.

냉각탑은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히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미국은 그동안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를 보고 원자로 가동 시간과
플루토늄 추출량을 가늠해왔습니다.

◀INT▶서균렬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거의 한 25m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건물에서 나오는 것은 바깥에서
또는 멀리서 위에서 인공위성에서 제일
잘 보이는 게 냉각탑이죠."

북한은 핵물질 생산의 상징인 이 냉각탑을
폭파함으로써 앞으로 핵무기를 만들 의사가
없음을 전 세계에 과시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물론 정치적 제스처에 불과한 측면도 있지만
어쨌든 냉각탑 폭파를 신호로 북한 핵문제는
핵 폐기라는 비핵화 3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신고에서 빠진 핵무기를 포함해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해야하는 3단계에서
북한의 협조를 얻어내기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어렵고 험난할 것이라는 게
한미 외교당국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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